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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4. 찰나의 순간

[사진나들이] #018 2018년 봄 다시 찾은 양산 통도사.

그 자리, 그대로 다시 한번, 봄을 반기는 통도사.


근 일년만에, 양산 통도사를 다시 찾았다. 매화꽃이 가장 먼저 피기로 유명한 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

역시, 많은 사람들이 봄 꽃 구경하러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작년에 비해 조금 늦게 매화가 피었지만, 작년보단 한층더 만발 해있는 꽃들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봄은 다시 찾아왔다. 하지만, 오늘의 봄이 지난 봄도, 다음의 봄도 아니듯, 비슷하지만 다르고 유일한 올해의 봄이 찾아 왔다. 더구나, 요즘은 봄날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어, 그 찰나와 같은 봄을 만끽위해선, 부지런해져야 한다.

비슷한듯 하지만, 나 역시, 나이 한 살 더해졌고, 그 사이, 나에겐. 소중한 일들이 많이있었다.

같이 꽃 구경하러 온 친구 멤버도 조금 바뀌었다.


이렇듯, 시간이 가메, 조금 씩 변해가고 경험하는 것이 쌓이는게 인생이 아닐까 싶다.




통도사 입구에서 멀리 떨여진 곳에서 부터 많은 차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절안으로 들어가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들어와서 꽃 나무들을 보니, 모든 것이 씻겨나가는 듯 했다.

다소 짜증스러운 체증을 참고, 절 안으로 들어와 꽃을 본 사람들 역시 나 처럼 모든 것을 잊고, 꽃을 보며 봄에 집중해 있는 듯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