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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008 평일의 여유. (2017.12.4 청사포) 평일의 여유 청사포에서 (2017.12.04) 쉴세없는 시간, 일분도 넋 놓을 수 없는 틈, 점심시간 한 시간도 다 채우기 힘든 조바심, 이것이 나의 평범한 평일의 일상이다.때마침 휴가가가 남아서 12월에 휴가를 섰다. 이번은 해외도, 제주도와 같은 여행지로 떠나지 않고 한적하게 평일을 즐기기로 했다. 기온은 차갑지만, 햇살은 따듯한 12월의 첫번째 월요일 나는 청사포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청사포 카페에 들러서, 혼자 햇살 잘드는 자리에 앉아 커피와 책 한권을 꺼내 읽고 청사포 어귀를 살랑살랑 걷는데 기분이 매우 차분해지는게 좋았다. 모처럼 느낀 차분함이었다. 내가 여유로우니, 세상이 여유롭게 보였다.그 동안 틈이 없어서, 갑갑하고, 열기가 그렇게 머리 끝까지 치솟아 올랐던것 같았다. [Photo b.. 더보기
[사진나들이] #007 울산 태화강변 10.28 '인연은 사고처럼 왔다, 사고처럼 떠나간다.' 어느 순간 누구보다 중요한 사이가 되었다가, 또 한 순간 아무 것도 아닌 허무한 사이가 된다. 사이가 급진전 될 때는 진행되는 순간에도 불안이 따른다. 너무 급진전하니까, 조금 있으면, 서로의 차이를 인지하게 될 건데, 순응하며 적응 해나갈 여유가 없기에, 폭락하는 주식시장처럼, 정점에 도달하면, 상대의 단점만 계속 눈에 띄고, 요구대한 개선점이 보이지 않아 실망할 것이기때문이다.사람이, 인지하고 그것에 반응하고, 몸에 베이기 위해서는 숙달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도 갖지 못한체 끝이 되버리기에.. [171213] 매년 10월이면, 부산에는 광안리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축제지만, 불꽃쇼는 장관이고, 많은 인파가 몰린다. 그리고 나는 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