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나들이] #015 보수동책방골목. 보수동책방골목 한가한 일요일 낮 카페에 앉아 책을 읽다가, 갑자기 카메라들고 산들산들 산책삼아 다녀오고 싶었다.읽던 책을 덥고 차를 운전해 보수동으로 향했다. 다행이 오늘은 며칠간의 한파가 조금 누그러진듯 그리 춥지 않았다. 낮에 온도는 섭씨 9도, 따듯한 겨울 날이었다. 보수동책방골목은 8.15광복 후, 주택이 철거되어 빈터가된 곳에서 일본인들, 그리고 피난오면서 전국 각지에서 피난민들이 가지고왔다 남기고 간 책들을 팔기 시작하였고, 이후 그 난전터가 개인의 소유로 바뀌며,현재의 국제시장인 그난전터에서 보수동 앞길로 책장사들이 옮겨오게 되면서 현재의 보수동 책방골목이 형성되었다.(중략발췌 :네이버지식백과) (보수동 겸손을 나누는 서점 앞) 무엇보다 '골목'이라는 말이 너무좋다. '골목대장'처럼 골목은 .. 더보기 [사진나들이] #014 매축지마을 풍경들.. 매축지마을 풍경들 2016년의 겨울날. 부산 매축지마을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부터 1938년까지 동구 수정동 범일동 일대와 중앙동 및 우암동을 이르는 해안을 매립하여 방대한 매축지를 조성하였고, 이중 초량천 하구에 형성된 마을을 매축지 마을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곳은 영화 친구, 아저씨 등 여러 영화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영화 친구에서 장돈건과 유오성의 무리가 가방을 들고 냅따 달리다가, 육교를 건너는 곳이 여기다. '아저씨'에서는 원빈이 전당포를 운영하는 곳으로 묘사되었다. 작년,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중순 친구 J군과 오후에 가볍게, 찰나의 순간을 잡으러 나섰다. 매축지마을은 부산역과, 지금은 정차하지 않은 부산진역과 맞닿아 있을 정도로 가깝다. .. 더보기 [사진나들이] #013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길 사진들 (2016.10.16) 흰여울문화마을 풍경사진과 나의느낌들 2016.10.16 부산 영도 절영로 아래 위치한 흰여울마을 여기는 영화 '변호인'에서 임시완이 맡은 진우네 마을이다. 변호인 영화 속 묘사 처럼 넉넉치 않지만, 희망을 가지고 살던 그런 곳이 바로 여기 '흰여울문화마을'이다.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부터 조선업이 영도에서 시작하면서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왔다. 단칸방 숙소를 구하여 지내기도 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의 산토리니'라고도 불리는 흰여울길은 깍아지는 절벽과 해안선위에 기다랗게 위치하고 있다. 특히 흰여울길앞 바다는 묘박지로 많은 배들이 정박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작년 늦가을 친구랑 바람 쐴겸 가볍게 다녀온 곳이다. 영도는 갈때마다 또 다른 부산의 미가 있다. 아직 예전 부산의 모습을 많이 .. 더보기 [사진나들이] #012 감천문화마을 (2017.06 여름 어느날) 감천문화마을 여름풍경 2017년 6월 요즘 글 적는게 재밌다. 지난 여름에 친구와 감천문화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해볼까 한다.서울로 치면 경리단길처럼 이미 핫 플레이스가 된 감천문화마을.원래 감천동은 6.25때 피난민들이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내려왔다 정착하게 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사실 아직까지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동네이다. 특히, 문화마을로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그 휴식처 마져 방해를 받게 되시는 것 같아, 다니면서도 조심스러웠다. 사진으로 보면, 레고 블럭처럼 사각형의 조금만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동화속 마을 같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 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라는 말 처럼, 이곳만의 노고와 역경이 있을것이다. 저 멀리 감천항과 수산식품을 저장하는 거대한 냉동고들이 보인다... 더보기 [사진나들이] #008 평일의 여유. (2017.12.4 청사포) 평일의 여유 청사포에서 (2017.12.04) 쉴세없는 시간, 일분도 넋 놓을 수 없는 틈, 점심시간 한 시간도 다 채우기 힘든 조바심, 이것이 나의 평범한 평일의 일상이다.때마침 휴가가가 남아서 12월에 휴가를 섰다. 이번은 해외도, 제주도와 같은 여행지로 떠나지 않고 한적하게 평일을 즐기기로 했다. 기온은 차갑지만, 햇살은 따듯한 12월의 첫번째 월요일 나는 청사포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청사포 카페에 들러서, 혼자 햇살 잘드는 자리에 앉아 커피와 책 한권을 꺼내 읽고 청사포 어귀를 살랑살랑 걷는데 기분이 매우 차분해지는게 좋았다. 모처럼 느낀 차분함이었다. 내가 여유로우니, 세상이 여유롭게 보였다.그 동안 틈이 없어서, 갑갑하고, 열기가 그렇게 머리 끝까지 치솟아 올랐던것 같았다. [Photo b.. 더보기 [사진나들이] #006 대저생태공원 피크뮬리 그리고 몰운대 2017.10.8 ▧대저생태공원 피크뮬리 그리고 몰운대 2017.10.8▧ 가을이다. 오늘은 대세인 핑크뮬리와 몰운대로 출사 고고.사실 이 날, 첨으로 사진동회를 참가해봤다. ㅎㅎ 첫번째, 출사지는 대저생태공원. 사람들이 다들 핑크뮬리 옹기종기 모여 사진찍는라 정신이 없었다. 핑크뮬리와 라이카의 빨간 스트랩이 잘 어울린다. 맨날 풍경만 찍었는데, 모델해주는 사람도 있고, 여려소품도 있고 이게 동호회의 재미인듯 등장인물 : @sso_sso_life (Instagram) 등장인물 : @sso_sso_life (Instagram) 몇년만에 몰운대를 갔는데 정말 많이 변해있었다. 지하철도 생기고, 여러 조형물에 수많은 인파. 원래는 진짜 조용한 해변이었는데 순식간이구나, 장소든 사람이든 뜨기 시작하면 With Sony A7II .. 더보기 [사진나들이] #005 남천동 삼익비치 벚꽃 벚꽃이 만개하던 3월..불과 다섯 달 전인데, 요즘 지나간 것은 다들 가마득히 예전일 같다.이제 입추도 지나 절기상 가을이다.물론 아직까지 날씨는 덥지만더위가 한풀 꺾인것만은분명해 보이다, 겨울에서 봄이제 여름에서 가을이오려나 보다. A7 ii with ZEIZZ 24-70 F4.0 더보기 [사진나들이] #004 미포 해운대 바라보다. 조개구이로 유명한 '미포끝집' 원래는 일몰시간 맞춰 갈 예정이었지만 현대사회 직장인의 칼 퇴근시간은 아직까지는 담보하기 힘들기에 9시에 마치고 집에 가려했으나 7시부터 대기타던 형이 "늦어도 가자!" 그리고 난 "콜!" 갑자기 한동안 뜸했던 사진찍기가 다시금 흥미롭다. 그리고 어김없이 랜즈가 사고싶다 16-35mm 35mm 70-200mm 참자 올해는 돈 모우기로 했으니 2017.07.27 해운대 미포 끝자락에서. A7ii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