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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4. 찰나의 순간

[사진나들이] #015 보수동책방골목. 보수동책방골목 한가한 일요일 낮 카페에 앉아 책을 읽다가, 갑자기 카메라들고 산들산들 산책삼아 다녀오고 싶었다.읽던 책을 덥고 차를 운전해 보수동으로 향했다. 다행이 오늘은 며칠간의 한파가 조금 누그러진듯 그리 춥지 않았다. 낮에 온도는 섭씨 9도, 따듯한 겨울 날이었다. 보수동책방골목은 8.15광복 후, 주택이 철거되어 빈터가된 곳에서 일본인들, 그리고 피난오면서 전국 각지에서 피난민들이 가지고왔다 남기고 간 책들을 팔기 시작하였고, 이후 그 난전터가 개인의 소유로 바뀌며,현재의 국제시장인 그난전터에서 보수동 앞길로 책장사들이 옮겨오게 되면서 현재의 보수동 책방골목이 형성되었다.(중략발췌 :네이버지식백과) (보수동 겸손을 나누는 서점 앞) 무엇보다 '골목'이라는 말이 너무좋다. '골목대장'처럼 골목은 .. 더보기
[여행사진과 기록] #005 싱가폴여행 2018.08 2018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대학원을 진학 하면서,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한 동안, 취미생활의 하나인 블로그를 거의 못했다. 이제 생활도 좀 루틴이 되면서 적응되어서 인지, 다시 금, 글 짓기 취미를 열심히 해보려 한다. 특히, 오늘은 부산에서 모처럼 보기 힘든 영하의 기온을 기록한, 아주 매서운 겨울이다. 그래서인지, 지난 여름에 다녀온 따듯한 나라인 싱가폴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추위를 녹여 볼까 한다. '마리나베이샌즈'와 연결되어 있는 '가든스바이더베이'다. 여기는,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육교를 통해서 넘어가거나, '마리나베이샌즈MRT' 역의 지하터널로 갈 수 있다.영화 '아바타'의 신비한 숲속 이미지를 연상 시키는 이 정원은, 싱가폴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슈퍼트리 야경을.. 더보기
[사진나들이] #019 철 지난 봄사진 업로드. 철 지난, 봄사진 업로드.(부산 남구 유엔공원 홍매화) 어느덧, 2018년의 반이 성큼 지나갔다. 올해는 이사와 새로운 도전? 등 여러가지 개인적인 변화가 많아서 그런지 반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매번 해가 갈때마다 느끼지만, 시간은 갈 수록 빠른 것 같다. 지난 3월 쌀쌀함이 따스함으로 바뀌기 시작한 3월초, 부산 남구에 위치한, 유엔공원에는 홍매화가 만개했다.아마 여기 홍매화가 전국에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빨리 핀다. 내가 방문했을때가 지난 3월 3일이다. 몇 개월간의 차가운 겨울뒤에 올해 처음으로 피는 봄 꽃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와, 사진을 찍으로 나와 있었다.활기가 도는 것 같았다. 요즘 3월은 미세먼지로 청명한 하늘을 보기가 힘든데, 이 날은 다행이 꽃도 만개하고, 하늘도 맑았다. 더보기
[사진나들이] #018 2018년 봄 다시 찾은 양산 통도사. 그 자리, 그대로 다시 한번, 봄을 반기는 통도사. 근 일년만에, 양산 통도사를 다시 찾았다. 매화꽃이 가장 먼저 피기로 유명한 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역시, 많은 사람들이 봄 꽃 구경하러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작년에 비해 조금 늦게 매화가 피었지만, 작년보단 한층더 만발 해있는 꽃들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봄은 다시 찾아왔다. 하지만, 오늘의 봄이 지난 봄도, 다음의 봄도 아니듯, 비슷하지만 다르고 유일한 올해의 봄이 찾아 왔다. 더구나, 요즘은 봄날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어, 그 찰나와 같은 봄을 만끽위해선, 부지런해져야 한다.비슷한듯 하지만, 나 역시, 나이 한 살 더해졌고, 그 사이, 나에겐. 소중한 일들이 많이있었다.같이 꽃 구경하러 온 친구 멤버도 조금 바뀌었다. 이렇듯, 시간이 .. 더보기
[사진나들이] #017 봄이 오는날 가기 좋은 양산 통도사 봄이 왔으메, 매화 꽃 핀 양산 통도사(2017년2월 담음)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통도사는 신라 성덕여왕이 재위중인 646년에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역사가 깊은 절이다.특히 대웅전 및 금강계단은 우리나라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2월에는 절 마당에 피는 홍매화를 보고 담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지난 2월, 쌀쌀한 봄이지만, 홍매화를 담아보러 통도사로 향했다. 이때는 내가슴에도 매화 꽃이 피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덩그러니한게 좀 아쉽다. 정유년 새해만복 누리소서!어제 시작한 듯 한, '정유년'새해가 벌써 저물고 '무술년'이 시작되었다. 그대는 지난해 만복을 누렸는지? 나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만복을 누린것같다.올 '무술년'도 만복 누려보자꾸나!! 작년 2.. 더보기
[사진나들이] #016 뒷 모습. 사람들의 뒷모습. 가까운 사람들은, 뒷 모습만 봐도 누구인지, 심지어 기분이 어떤지 알 수 가 있다.이렇듯 사람의 뒷 모습은 은은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는 듯 하다. 늦둥이로 태어난 나는, 어릴 적, 아버지의 지게를 타고, 다니던 기억이 남아 있다. 사진도 없고, 당시 다섯 살 정도로 어릴 때지만, 한 장면은 아직까지 선명하게 남아 있다. 아버지는 나를 지게에 태우고, 골짜기에 있는 밭으로 향했고, 모자 쓴 뒷머리로 땀빵울이 송글 송글 맺혀계셨다.그리고 등은 땀에 얼룩져 있었지만, "욱아 재밌나?"하고 웃어주셨고 그 옆에 어머니도 "아이고 우리 욱이 재밌겠네!"하시며 활짝 웃어주시던 기억 아마 내가 간직한 기억중에 가장 동화같은 한 장면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뒷모습이 떠오.. 더보기
[여행사진과 기록] #003 나의 이탈리아 여행 사진과 느낌 감상기(상편) 스토리의 나라 이탈리아 여행,사진 감상기 (2016.6월 담음) 이탈리아는 한마디로, 동화책 같은 스토리의 나라였다. 각 도시마다, 이탈리아는 5백년 넘은 건물들은 우리나라 편의점 보다 흔할 정도로 과거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었다. 아니, 보존을 넘어 현대와 과거의 조우가 이뤄진 곳이다. 그 만큼, 여기저기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르네상스시절 아주 유명한 이탈리아의 가문들이 사용했던 건물이 즐비했다. 피렌체의 '메디치가문' 처럼.. 우리나라는 문화제를 보존한다고하면, 형태 그대로, 상하지 않게 그대로 지켜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래서 민속촌처럼 관광객들이 볼수 있는 공간을 만들거나, 남대문 처럼 보존하고 사람들의 진입을 제한하여, 대부분 빈집으로 형태로 보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더보기
[여행사진과 기록] #002 스위스 풍경 사진들 (나의 첫유럽) 내 생의 첫유럽 스위스풍경들 (2016.6월 담음) 2016년 6월의 초여름, 운좋게 회사의 행사에 낙점되어,생에 첨으로 유럽을 가보게 되었다. 특히 방문하게 된 스위스, 이탈리아 모두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너무 설례였다.처음 가보는 유럽은, '세상은 넓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롭고 신기함이 가득 했다.스위스는 청량한 알프스의 만년설과 함께 깔끔하고 정돈된 듯한 느낌이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좀 복잡하고 복작복작 거리는 나라였다.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위가가 종종 엿보였다.이탈리아와 스위스는 국경이 인접한 옆나라고 이동이 우리나라 다른 도시 넘어가듯 자유롭지만, 사람들에게 풍기는 분위기는 달랐다. 스위스는 정숙 하고 조용하지만, 약간 차가운 도시 사람들 같았고, 이탈리아는 조금 거칠고 투박.. 더보기